농협쌀 이름 '한누리'/'쌀사랑' 확정 .. "신토불이는 진부"
입력
수정
농협은 25일"한누리"와 "쌀사랑"을 새로운 농협쌀이름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농협은 그동안 농협이 생산한 쌀에 "신토불이쌀"이란 이름을 붙여 왔으나 최근 이 이름이 너무 보편화돼 농협쌀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부적절하다고 판단, 이같이 새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지난 4월 농협쌀의 새이름을 공모,3,700여개의 농협쌀이름 후보중 최종당선작으로 한누리와 쌀사랑을 확정했다. 한누리란 이름은 한반도를 뜻하는 "한"과 세상을 의미하는 "누리"를 결합한 것으로 우리들판에서 생산한 우리쌀로 쌀자급을 이룩하자는 의미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이 브랜드는 "백옥쌀" "풍광수토쌀" "황금쌀" 등 유명지역쌀을 제외한 쌀가운데 농협에서 가공출하한 쌀을 대상으로 하게된다. 농협은 앞으로 쌀이름 뿐만 아니라 쌀을 포장하는 종이포대의 인쇄와 글자디자인등도 통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