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종로구, 복지뱅킹 서비스 체결 .. 10일부터

종로구청이 복지뱅킹서비스를 도입, 노인교통수당등 각종 복리후생비 지급및 관리를 전산화한다. 데이콤(사장 손익수)은 종로구청(구청장 정흥진)과 복지뱅킹서비스 제공에관한 계약을 맺고 10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복지뱅킹이란 시청 구청등 각급 행정기관이 노령수당 거택생계비 명절위로금등의 복리후생비을 PC통신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혜자 계좌로 이체하고처리결과를 조회하는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 이에 따라 종로구청과 산하 21개 동사무소는 복지뱅킹서비스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복리후생비를 수혜자의 계좌로 자동이체, 처리하게 된다. 또 수혜자들은 동사무소를 찾아가지 않고도 복리후생비를 자신의 통장에서수령할 수있다. 특히 복지뱅킹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종로구청에서 징수하는 주차위반과태료 도로점유사용료 보건소진료비등 2백10개 항목의 세외수입과 지급할 복리후생비를 연계, 일괄처리할 수있다. 이에따라 현금지급시의 불편함은 물론 수작업으로 인한 금액상의 오류도 방지할 수 있다고 데이콤측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또 복지뱅킹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전국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전송량 3백KB및 전송시간 1백50분을 기준으로 월 3만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