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경주 콩코드, 28일부터 한달동안 '여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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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콩코드호텔은 오는 28일부터 8월28일까지 한달동안 호텔내 특설무대에서 "96콩코드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8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콩코드 여름음악회는 한국최초의 "열린 음악회"이다. 격일제로 열리는 올 음악제에는 경주시립합창단을 비롯 소프라노 형진미씨,바리톤 김원경씨, 테너 신영조씨, 소프라노 정은숙씨, 테너 박인수씨,소프라노 김인혜씨, 베이스 김요한씨, 테너 김완준씨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마다 국내 정상급 성악인들이 대거 참여해온 이 음악제는 지방최고의 순수음악무대로서 지역민과 휴가객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하는 환상의여름밤을 제공해 왔다. 콩코드호텔은 지역문화발전과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하여 매년 이 행사를 무료로 개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콩코드호텔은 7,8월 두달동안 "서머 바캉스 스페셜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호텔과 감포해수욕장(전용 하계휴양소 운영)간 셔틀버스와 호텔 투숙객 전용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또 온천사우나 50%할인, 경주월드 이용권 특별할인등의 혜택을 준다. 이밖에 호텔투숙객을 위해 역사교실, 감은사지답사, 명화상영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키지요금은 투숙시기에 따라 1박2일이 11만9,000~18만7,000원, 2박3일이 21만4,000~34만8,000원으로 각각 4종류씩 마련돼 있다. 이 요금에는 2인조식과 세금.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경주 콩코드호텔은 서울르네상스호텔의 대주주인 삼부그룹 계열사로 객실 307실규모의 특1급호텔이다. 예약문의 경주 (0561)745-7000, 서울 753-2386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