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현대그룹의 일관제철소 유치 총력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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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계주기자] 현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 건설장소와 관련,충남도가 군장공단내 장항1지구가 사업적지로 타당하다며 유치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나섰다. 18일 충남도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그룹이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사업예정지로 충남 대산지역과 군장공단 율촌공단등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부지물색에 들어감에 따라 충남도는 도지사를 비롯 고위공무원들이 현대그룹을 방문해 군장공단 장항1단계 사업지구를 제철소 건설입지로선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유치활동을 적극 펴고있다. 이 지역은 장항선철도가 직접연결되고 오는 2001년까지 2천8백44억원이 투입돼 장항 15.8km,군산 2.9km의 도류제와 81선좌규모의 항만이 건설돼 원료및 생산품수송에 유리하다. 현대는 그룹사의 철강재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6조원을 투입,4백~5백만평규모의 공단에 연간 3백50만t의 철강을 생산할 제철소를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