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국내선 항공기 이용승객 1천1백4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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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는 맑음, 고속버스는 점차 갬, 철도는 흐림" 올 상반기 수송매체별 국내 여객 수송 성적표이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상반기중 국내선 항공기 이용 승객이 1천1백43만명을 기록, 지난해 동기의 1천49만명보다 8.9%가 늘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7,8월 여름 휴가철에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때 올 전체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증가율도 지난해 14%선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버스 이용객도 올들어 5월말 현재 2천2백49만명을 기록, 지난 90년 감소추세에 들어선 이후 처음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는 지난해 6월이후 시행된 주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 실시에 따른 것으로 특히 추석과 신정.설 연휴때 고속버스이용이 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철도는 4억9백만명을 수송, 전년 동기보다 3.2% 느는데 그쳤다. 특히 수도권 전철 구간을 뺀 일반구간이용객은 이기간중 6천5백만명으로 2.9% 감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