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무쏘, 호주에 본격 수출 .. 1차분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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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지프형 승용차 "무쏘"가 세계 최대 4륜구동차 시장인 호주에본격 수출된다. 쌍용자동차는 독일 벤츠의 호주 판매법인인 "MB 오스트레일리아"와 올해부터 연간 1천2백대이상의 무쏘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24일 인천항에서 1차 수출분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이와관련 이날 호주의 휴양도시인 노사시에서 손명원사장과 권병현주호주대사, 현지 딜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쏘의 호주진출을 기념하는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수출하는 차종은 3천2백cc급 "가솔린무쏘"외에 2천3백cc및 2천9백cc급 "디젤무쏘"도 포함돼 있으며 내년부터는 "코란도"도 수출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천2백대의 수출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물량을 2천대로늘려, 호주 4륜구동차 시장의 10%이상을 점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