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후퇴 조짐 .. 지난달, 중고주택 거래 등 감소

미국이 6월중 중고주택 거래와 제조업 공장 주문이 감소하는등 경기 후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6월중 중고주택 거래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2.3% 감소했으며제조업 공장주문도 0.8% 줄어들어 지난 3개월간 2번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이와관련 뉴욕의 네이션스뱅크 경제분석가 피터 크레즈머는 경기가 이제부터 하락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상무부는 제조업 공장주문 감소가 민간 여객기와 자동차, 산업장비 수요둔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군수 물자를 제외할 경우 공장 주문 감소율이 2%에달한다고 밝혔다. 뉴욕 MCM머니워치사의 아스트리드 아돌프슨은 업체들이 재고를 많이 확보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