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계열기업군 주거래은행 최종 확정

이달부터 주거래은행제도를 적용받는 21개 계열기업군의 주거래은행이 최종 확정됐다. 대부분 계열은 기존의 "협의주관은행"이 주거래은행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금강그룹과 성신양회그룹은 각각 외환은행과 한일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됐다. 주거래은행제도를 적용받는 51개기업의 주거래은행을 은행별로 보면 한일은행이 13개로 가장 많고 서울 10개제일 9개상업 8개조흥 6개산업 3개외환 2개순이다. 주거래은행들은 계열사의 여신현황과 기업정보를 관리하게 된다. 주거래제도를 적용받는 계열기업군은 총여신이 2,500억원을 넘는 기업들이다. 기존 30대계열기업군외에 신규로 주거래은행제도를 적용받은 계열기업군과 주거래은행은 다음과 같다. 조흥은행=아남산업 동양화학 상업은행=벽산 갑을 제일은행=통일 한일은행=한솔 새한미디어 한국타이어 동양 미원 서울은행=한신공영 대농 조양상선 우방 대한전선 건영 청구 태평양 산업은행=풍산 금강 성신양회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