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신성통상, 중남미서 의류 일관생산

신성통상은 5백만달러를 투자,과테말라에 월간 처리능력 2백t규모의 염색공장을 건설하는 등 이 지역에 의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신성은 니콰라과 봉제공장과 협력업체가 생산하는 니트셔츠 물량이 연 45만타에 이르고 생산량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원단염색을 위한 자체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지를 물색중으로 빠르면 올 연말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은 이와 함께 내년중 과테말라와 인근 국가에 컨소시엄형태로 편직공장을 건설, 중남미지역에 편직 염색 봉제공장 등 일관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신성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미국 수출시 감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을 대미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뉴욕현지법을 본부체제로 확대 개편, 미주사업을 총괄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은 현재 인도네시아 니콰라과 중국 인도 등에 봉제공장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 2개의 현지영업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