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경비행장 검토 .. 내년 3곳 건설 타당성 조사

정부는 울릉도에 소형여객기 비행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2002년 완공을 목표로 모두 8백23억원의 예산을 투입, 울릉도에 연간 40만명의 여객수송능력을 갖춘 길이 1.2km,너비 30m의 비행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방침을 정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내년예산에 비행장 건설예비부지로 선정된 울릉도의사동과 태하 석포지구등 3개지역에 대한 비행장건설 타당성조사를 내년초실시키 위해 4억1천4백만원을 배정했다. 재정경제원관계자는 "울릉도에 건설될 비행장은 5천평방m의 계류장과 1천평방m의 여객터미널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20~50인승의 소형여객기가 취항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