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격언] 변화하는 투자자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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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장세라는 말이 있다. 젊은 대리급직원들이 시황을 잘 판단하고 그들이 추전하는 종목이 시장의 주도주로 자리잡는다는 것이다. 88년 전후 대세상승기에도 그랬고 94년 자산주나 블루칩장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증권업에 입문한지 3~4년된 대리급직원들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늘 신선한 투자감각으로 시황을 보기 때문이다. 경력이 오래된 직원들은 시장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뒷북을 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타성에 빠진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전략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자. 변하는 모든 것은 아름다운 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