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지표] (금주전망) 국제환율 : 110엔대 재진입

지난주 엔.달러 환율은 주간 단위로는 환율변동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평균수준으로는 보합세가 유지됐다. 이번주에는 24일로 예정된 연준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배적인 의견이 되고 있는 미국의 공정할인율이 0.25 인상될 경우 미일간 금리차 확대로 110엔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내 재계의 달러고 저지압력으로 110.8엔 이사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만약 미국의 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하더라도 현재 경기재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109엔선을 전후로 경기부양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달러화 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109~110.8엔 범위내에서 평균수준으로는 110.3엔 내외선이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