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회원제 할인점 .. 지방 최초 '델타클럽' 11월 개장
입력
수정
[ 대구 = 신경원 기자 ]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최초의 회원제 도매클럽 (MWC)인 델타클럽이 오는 11월 대구에 문을 연다. 23일 동아백화점은 칠곡IC인근에 대지 2천9백평 연면적 4천2백평 규모의 회원제 도매클럽인 델타클럽 (Delta Club)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델타크럽은 전자제품, 의류, 잡화, 식품, DIY용품, 자동차용품 등 각종 생필품과 가정용품을 박스와 번들형태로 판매할 계획인데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연회비 3만원을 낸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다. 동아의 할인점이 들어서는 철곡지역은 신개발지역으로 중앙고속도로를통해 안동 등 경북 북부권과 연결되고 인근에 재래시장과 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부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의 형성이 예상되고있다. 한편 동아백화점의 델타클럽에 이어 신세계 프라이스클럽 2호점도 내년 5월 검단동 유통단지내에 3천평 규모로 문을 열 계획이어서 대구지역도 본격적인 할인점시대에 들어가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