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결산 장외법인, 지난연도 성장 착실..매출액 19.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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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업체들이 몰려 있는 6월결산 장외등록법인들은 지난 회계연도(95년 7월1일~96년 6월31일)에 착실한 외형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협회가 6월결산법인 28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액은 평균 19.79%, 당기순이익은 평균 16.50%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출액이 특히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보신금(47.66%) 한솔신금(45.84%)국제전열공업(42.66%) 적고(24.41%) 부산신금(20.24%) 등이었다. 이에 반해 한국개발투자금융(81.87%) 서은신금(5.54%) 대백신금(2.49%) 등은 매출액이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또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회사는 한솔신금(179.56%) 한국개발투자금융(86.78%) 동부신금(57.85%) 서주관광개발(54.02%) 동방신금(41.44%)우풍신금(35.77%) 한서신금(32.4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미그라스 알미늄코리아테크닉 등 2개사가 적자로 돌아선 것을 비롯 협성농산 대백신금 서은신금 부산신금 대전신금 사조신금 제일신금 한국신금등 8개사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