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원" 16일 창립총회 .. "지역문화발전 기여"

이동찬 코오롱그룹명예회장 등 성북구에 거주하는 기업인들을 주축으로 성북문화원을 설립하기 위한 창립총회가 16일 예향 (구 삼청각)에서 열린다. 서울 성북구는 14일 성북동 대교단지 주변에 거주하는 기업인 교수 예술인 81명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성북문화원을 건립키로 하고 1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연말께 문화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북문화원은 이사회와 미술 음악 문학 대중예술 향토문화 문화재 및 국제교류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올 연말께부터 선잠제례 등 각종 지역문화행사를 주관하고 지역문화 전승.보급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성북문화원 창립발기인 81명 가운데 기업인 (이하 가나다순)은 구두회 LG그룹창업고문, 김각중 경방회장, 김상하 삼양그룹회장, 김수근 대성그룹회장, 김영준 성신양회회장, 박용곤 두산그룹회장, 신명수 신동방그룹회장, 안병균 나산그룹회장, 연만희 유한양행이사장, 이경훈 (주)대우회장, 이동찬 코오롱그룹명예회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이회림 동양화학명예회장, 장치혁 고려합섬그룹회장, 정문원 강원산업회장,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조동식 (주)인터엠회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등 60명이다. 이밖에 강석원 대한건축가협회회장, 이면영 홍익대총장, 전성우 간송미술관장, 홍일식 고려대총장, 현승일 국민대총장 등도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