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아시아자-서울대, 하이브리드 버스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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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자동차는 서울대 공학연구소와 산학협동으로 디젤과 전기를 동시에 연료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4년만에 개발된 하이브리브 버스는 엔진회전 속도가 낮을때는 디젤엔진으로 동력을 얻고 언덕을 오르는등 많은 힘을 얻기위해 액셀러레이터를 70%이상 밟을때는 전기모터가 동력을 보조한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버스는 환경부가 정한 2000년대 배기가스규제 기준치의 80%까지 오염물질을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이버스는 특히 감속할때 생기는 잉여에너지가 전기모터에 자동 충전돼 에너지를 아낄수 있고 따로 외부전원에서 충전하는 불편도 없애 시동모터가 불필요해졌다. 또 제동력 향상과 함께 엔진및 브레이크 부품의 수명도 연장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차량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아시아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2백40마력급 H100터보엔진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아시아자동차는 우선 이 시스템을 대형버스인 그랜버드 45인승에 탑재한 결과 연료효율이 기존 동형버스에 비해 10% 높아졌으며 가속소음도 2데시벨(dB)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는 이버스가 서울대 셔틀버스용으로 기증돼 운행에 들어갔으며 운행결과를 보아가며 시내버스 마을버스등으로 확대해 일반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