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 이스닥..유럽 중소기업 자금조달 돕는 장외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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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Association of Secur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System의 약어. 지난 9월 30일 유럽의 중소기업들의 자본조달을 돕기 위해 유럽연합(EU)본부소재지인 브뤼셀에 설립된 장외증시. 미국 뉴욕의 장외증시인 나스닥(Nasdaq)을 본떠서 만들어 졌다. 그동안 유럽에서는 미국과는 달리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약진이 부진했다.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없어 사업을 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유럽의 첨단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서 이스닥이 출범했다. 나스닥을 모델로 했기에 여러면에서 나스닥과 비슷하다. 완전히 전자거래방식이고 분기별 거래보고서발표,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모든 정보의 신속한 공개 등이 그것이다. 설립 1주년이 되는 내년 9월까지 50개, 5년후인 2001년까지 모두 500개의 기업들이 상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