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671) 중간목표 설정
입력
수정
아이언샷은 정확성이 1차 목표다. 아이언샷은 온그린 여부를 결정하며, 그것은 곧 주말골퍼들에게 "파냐 보기냐"를 가름나게 한다. 역시 코리 페이빈의 비법을 들어보자. 페이빈은 특히 150야드이내에서 쇼트 아이언샷을 할때 "중간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용한다. 볼뒤에 서서 볼~목표의 연결선상에 중간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조준하는 것이다. 중간목표는 디보트도 좋고 주위잔디와 색깔이 다른 잡초라도 상관없다. 볼을 중간목표의 위를 날게끔만 하면 똑바로 목표까지 날아간다는 것이 페이빈의 주장이다. 중간목표 설정방식은 또 어드레스에서 몸을 정렬하는 과정을 크게 단순화해준다. 중간목표는 홀보다 가깝기 때문에 똑바로 정렬하기 쉽고, 어드레스해서 볼과 홀을 번갈아보는 번거로움도 없애준다. 오로지 중간목표를 한번 확인한 다음 그것을 향해 샷을 하기만 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