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먼지 오염 가장 심각 .. 환경부, 9월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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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에서 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 여천시 월래동이 오존오염 기준치 초과횟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드러났다. 25일 환경부가 발표한 "9월중 대기오염 현황"에 따르면 미세먼지 오염도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든 도시에서 입방m당 5~28미크론g 가량 높아진가운데 대구시가 97미크론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의 56미크론g보다 11미크론g 높아졌으며 부산은 53미크론g에서 67미크론g으로, 인천은 67미크론g에서 77미크론g으로 높아졌다. 광주와 대전도 46미크론g, 43미크론g에서 각각 59미크론g, 62미크론g으로 나빠지는등 미세먼지 오염이 모든 도시에서 심화됐다. 오존오염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든 도시에서 악화된 가운데 전남 여천시 월래동이 0.156ppm(기준치 0.1ppm)으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초과횟수도 10회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전국 대도시에서에서 오존및 미세먼지 오염이 심화된 것은 차량증가로 인해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된데다 대기가 정체됐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