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1일) '사랑할 때까지' 등

"일일연속극" (KBS1TV 오후 8시30분) = 영호는 안지용의 부음 기사를 신문에서 읽고 윤이한테 어렵게 이야기한다. 이에 윤이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울음을 삼킨다. 한편 말룡은 순영을 만나러 가는데 순영이 말룡에게 한 동네에 살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안된다고 말한다. 말룡은 우울해하며 다시한번 순영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찾는다. "맨티스" (KBS2TV 오후 12시) = 크라이셀을 타고 비행하며 순간이동 장치실험을 하고 돌아온 맨티스는 황폐해진 해저기지와 할아버지가 된 스톤을 만난다. 순간이동 장치로 맨티스는 32년 후의 미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 미래사회는 국가의 형태가 사라지고 도시국가의 단위로 변모해 포트 콜럼비아는 거대한 신경망 감시로봇의 독재하에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살아간다. "일일시트콤" (MBCTV 오후 7시05분) = 기말고사가 시작된 캠퍼스에 저마다 시험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장학금을 타야하는 정인은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걱정이태산인데 선배들에게 귀한 족보를 받게되자 혼자만 보려고 숨겨둔다. 이 사실을 알게된 희진은 화가나 베란다에서 공부를 하다가 독감에 걸려시험을 못보게된다. 미안해진 정안은 친구들에게 족보를 공개하고 컨닝준비 하다가 망해버린 남학생들은 쾌재를 부른다. "우주의 신비" (EBSTV 오후 7시05분) = 하늘의 별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별이 내부의 수소를 이용하여 핵융합반응을 일으키며 에너지를 방출한다. 별은 어느 순간 내부의 에너지를 모두 소모한 뒤 죽음을 맡게 된다. 핵융합반응을 일으키는 별을 주계열별이라 하고 내부의 수소를 모두 소모한 뒤 별은 적색 거성으로 바뀐다. 별은 마지막 순간 쌍성계를 이루어 동료 별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초신성폭발을 일으킨 뒤 생명을 마감하게 된다. "수목드라마" (SBSTV 오후 9시50분) = 준식과 최정호 선생님은 정자가 학교 운동장으로 걸어 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정자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린다. 임창구는 서울에서 깡패 생활을 한 것이 들통나 국토개발 사업장으로 끌려간다. 서옥님은 임창구를 빼내기 위해 또다시 장달구에게 부탁을 한다. 한편 아버지가 바람피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힘든 준식은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첩살림을 차렸다고 사실을 털어놓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