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케이블가이' ; '트위스터' ; '더블 해피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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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가이 ="에이스 벤츄라"로 확실히 뜬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물. 로빈과 동거하던 스티븐 코박스는 그녀에게 퇴짜맞자 따로 아파트를 얻어 혼자산다. 코박스를 딱하게 여긴 친구 릭은 그에게 케이블TV를 신청하라고 권한다. 이에 케이블 설치공(짐 캐리 분)이 나타나는데 짐 캐리의 변화무쌍한 표정연기와 장난끼어린 행동이 감상의 포인트. 감독 벤 스틸러. 콜럼비아 539-8745. 트위스터 =자연재해와 싸워 이기려는 인간들의 투쟁정신이 감동을 자아내는 영화. "트위스터"는 미국대륙에 부는 원인모르는 회오리바람. 순식간에 모든것을 날려버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녔다. 제작진은 실제로 폭풍과 비구름을 찾아다녔으며 장면의 대부분이 실제상황이다. 감독은 "스피드"의 장 드봉. 제작은 스티븐 스필버그. CIC 3443-3230. 더블 해피니스 =홍콩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해 성장한 젊은 여성이 겪는 갈등을 그린 영화. 제이드는 서구적 자유주의 사고방식을 지니고 영화배우를 꿈꾸는 여성. 그러나 가정환경은 아직까지 가부장적인 가족제도와 유교적 관습속에 남아있다. 두 가치관 사이에서 방황하던 제이드는 결국 집을 나와 자신을 지킨다는 얘기. 여류영화감독 미나 슘의 자서전적 영화. 한국계 캐나다배우인 산드라 오의 상큼한 연기가 돋보인다. 브에나비스타 3443-0315.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