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음란시비 장정일씨 6일 영장 청구

서울지검 형사3부 (안재영 부장검사)는 3일 최근 음란시비를 불러 일으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씨(34)에게 6일 오전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내게 거짓말을 해 봐"를 출판한 김영사의 김영범상무(37)가 구속기소된 점을 감안, 장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인 뒤 음란문서제조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