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고객 '야간쇼핑/레저용품 구매율 높다' .. E마트, 분석

분당소비자들은 야간쇼핑을 즐기며 식품보다는 스포츠레저용품을 많이 사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문을 연 E마트 분당점과 일산점의 시간대별 품목별 매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분당점의 경우 오후 6~10시까지 올린 매출액이 일요일외에는 전체매출의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산점보다 10%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분당소비자들의 야간쇼핑선호는 베드타운성격이 강한 분당신도시의 특성에 따른것으로 신세계는 풀이했다. 분당점과 일산점의 매출구성비를 비교해보면 분당점의 경우 식품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8%로 일산점보다 10%포인트나 낮았다. 그러나 스포츠레저용품은 분당점이 16.4%를 기록, 일산점보다 7%포인트가 높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