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 환경보호 '대기오염지수 만든다'..환경장관회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환경장관들은 이 지역의 대기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공동 대기오염지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타이남부 푸케트에서 열린 아세안 환경장관회의에서 이루어졌다. 환경장관들은 또 지상 및 해상 오염원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보다 행동지향적인 프로그램을 촉구했다고 방콕에서 입수된 보고서는 밝혔다. 아세안 환경장관들은 이 회의에서 대기오염 기준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타이관리들은 이는 오염물질의 다양성과 그 영향 때문에 어려운문제로 부각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 환경장관들은 이에 앞서 수질기준을 조화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이 기준의 적용은 해당국의 자발적인 의사에 맡기기로 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잉판 마나시칸 타이 과학기술환경장관은 석유유출과 같은 해양오염에 대한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국 법률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밝혔다. 잉판장관은 또 타이만의 수은오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