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공항부지 인근 59만평 매립..영농단지/택지로 개발
입력
수정
신공항이 건설중인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중산동과 운서동 남측해안 59만평을 매립, 영농단지와 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 중구는 21일 개발사업을 통한 재정확충을 위해 신공항 남측 해변을 따라 대규모 매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에따라 연내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15억원의 용역비를 투입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매립공사를 시작, 오는 99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매립지의 용도는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영농단지와 위락시설등으로 신공항 배후단지 조성추이를 봐가며 일부 부지를 택지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중구는 매립공사비의 조달을 민자유치나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