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기념품 TV 경매..폴 매카트니 왼손용기타 "누구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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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를 풍미했던 록그룹 비틀즈. 그들의 기념품이 전세계 위성 생방송을 통해 경매된다. 런던경매소는 오는 3월22일 영국 트로잔TV의 경매채널을 통해 비틀즈기념품경매를 전세계 2천5백만명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한다. 경매는 전화응찰로 이뤄진다. 여기에는 비틀즈가 이용했거나 관련된 온갖 물건들이 소개될 예정. 최대 관심사는 4명의 비틀즈 멤버중 한명인 폴 매카트니의 왼손잡이용 베이스기타. 이 기타는 64년 독일명인이 매카트니를 위해 만든 것으로 경매가는 16만-24만9천달러를 호가한다. 또 멤버 전원이 유일하게 서명한 기타(13만-16만6천달러)도 새 주인을 찾게 된다. 이와함께 히트곡 "페니레인"에 나오는 이발관도 추정가 33만2천달러로 경매에 부쳐진다. 영국 리버풀에 있는 이 이발관은 매카트니로 하여금 페니레인을 작곡토록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곳.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