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환경 정비 3단계 사업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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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국제도시화를 위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이 3단계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부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3단계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단계는 오는 5월 개최되는 동아시아경기대회와 아시안위크에 대비한 정비사업으로 이달부터 오는 4월말까지 김해공항, 각종 경기장 주변을 대상으로 기초환경정비, 도시공간녹화, 광고물정비사업을 벌인다. 2단계는 바다축제와 국제영화제에 대비, 오는 6월부터 9월말까지 6개해수욕장과 도시공원, 유원지, 관광지를 대상으로 불결취약지, 관광위락업소 주변환경 활동을 펼치며 3단계는 10월말부터 올해말까지 질서.친절.청결 3대 시민운동과 병행해 일반적인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6개 자치구(군)별로 담당구역을 배정하는 한편 매월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