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손해보험사 경영전략 : 대한재보험..제2창업의지

지난 95년말 보수적이고 관료적인 경영.영업체질을 공격적인 서비스체질로바꾸는 "제2창업"을 선언, 매진하고 있다. 제2창업은 오는 2001년까지 5개년 계획동안 책임경영체제에 입각한 고객위주의 경영체질로 바꿔 종합금융회사에 이르는 게 목표다. 이런 변화노력은 지난 1년간 상당한 결실을 거둬 의식적인 면에선 냉소주의와 패배주의의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던 임직원들이 자신감과 활력을 갖게 됐다. 계수적인 면에서도 96년말 현재 국내 최고수준인 담보력있는 보험사로 부상했다. 총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수재보험료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5개년 계획동안 선진경영체질을 확립하고 거시적 계량목표로 보유보험료 1조원, 수재보험료 2조원, 해외수재 1억달러를 달성해 종합금융회사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 우선출재제도와 보험료율 구득협정의 양대 주춧돌이 완전히 폐지되고 경제적 수요심사제도(ENT)가 폐지된다. 해외보험사들의 국내시장 잠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보험시장은 완전자유경쟁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 올해는 제2창업 1차연도의 여세를 몰아 재보험자유화 속에서도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리엔지니어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