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환경사업 적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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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기및 반도체 장비업체인 디아이(대표 박원호)가 환경사업을 적극 강화한다. 이회사는 최근 환경사업 강화를 위해 R&D센터를 설립하고 러시아 AKBA사로부터 첨단 필터멤브레인 기술을 도입한다. 이와함께 스웨덴의 알파라발사로부터 하수처리 장비인 디칸터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서울시 중랑하수처리장에 2대를 공급한다. 디칸터는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슬러지를 원심농축과 원심탐수해 감량화시키는 기계로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설치되게된다. 한편 첨단필터멤브레인 개발사업은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중수도 처리장치를 개발하고 골프장 호텔등 대규모 업무용 건물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꼐 앞으로 R&D센터를 통해 간이상수도용 막여과장치 고도정수처리용막 여과장치등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94년 환경사업부를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온 디아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정부발주의 부산광역시 신청사및경찰청사의 중수도 설립공사를 수주한데이어 대전 수자원공사의 신관 중수도 공사를 맡아 사업을 확대하고있으며 이사업에서 올해 매출 1백억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