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재성장률 2천년이후 5.5% .. KDI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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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오는 2000~2010년에는 5.5%에 그칠 것으로전망됐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잠재성장률(실질기준)은 노동투입량증가율 둔화와 규모의 경제 소진 등으로 인해 92~2000년 기간중의 7.2%에서 이같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KDI는 잠재성장률이 오는 2000~2010년은 최저 5.0%에서 최고 6.0%,2010~2020년은 최저 3.5%에서 최고 4.4%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기준전망을 2000~2010년은 5.5%, 2010~2020년은 4.0%로 각각 잡았다. 이같은 전망치를 원용할 경우 인플레를 감안한 경상기준 성장률은 2000~2010년중 9%, 2010~2020년중 7%에 각각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도 92~2000년 기간중의 3.8%에서 2000~2010년에는 3.5%, 2010~2020년에는 3.0%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노동투입량 증가율은 92~2000년중 1.9%에서 2000~2010년에는 1.0%,2010~2020년에는 0.4%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