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정동영대변인, 오인환장관 사퇴 촉구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24일 김현철씨 사조직원의 공보처 "침투"및 야당총재"음해"대책회의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오인환공보처장관의 사퇴와 이원종 전청와대정무수석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 정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현철씨의 언론대책반인사들이 공보처 전문위원으로 특채된 사실을 지적한뒤 "김현철씨의 국정농단행위를 적극 동조 방조 조장한 댓가가 오장관의 장수비결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장관의 책임을 집중 거론. 정대변인은 또다른 성명을 통해 "이 전정무수석 강삼재전신한국당사무총장을 축으로 이루어진 야당총재 음해공작배후에 김현철씨가 있었음이 드러났다"며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