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쇼핑 안양점, 재단장 .. 백화점/할인점 등 복합화

벽산쇼핑은 경기 안양점을 백화점 할인점 카테고리킬러 등 다양한 업태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점포로 재단장한다. 벽산쇼핑은 오는 9월 쇼핑센터인 안양점 재단장공사에 들어가 내년 9월 여러 업태가 공존하는 복합점으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개조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을 현재 3천6백80평에서 4천6백여평으로늘려 지상2~5층까지 백화점 매장으로 꾸미기로 했다. 또 할인점은 지하1층과 지상1층 등 2개층에 설치, 식품과 생활필수품 가정용품 등을 중점적으로 취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정품목 전문할인매장인 카테고리킬러는 지상6층에 두기로 했다. 이 매장에선 우선 서적과 레코드 등의 품목을 집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벽산쇼핑의 최대열사장은 "한정된 영업면적을 가지고 최대의 집객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업태들을 한점포에서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