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 산업 부품공용화 추진 .. 통상산업부

건설중장비산업에도 핵심부품 상호구매등 공용화사업이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21일 국내 건설중장비산업의 경우 부품 공동개발 노력이 부족한데다가 부품 상호구매도 꺼리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져공용화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업계가 공용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생산부품 상호구매및 공동구매를 자율적으로 확대토록 하되 관련기술 개발이 필요할 경우 산업기술개발자금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중 우선 선회베어링등 20개 주요부품의 표준화사업과 주행 디바이스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5개 부품의 국산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통산부는 굴착기의 경우 엔진등 주요 부품을 국내 업체가 생산중이나 다른업체들은 이 부품을 구매하지 않고 수입하는등 업체간 불신이 심화되고 그에따라 핵심부품 국산화도 늦어지고 있어 공용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건설중장비 수입규모를 보면 지난 94년과 96년을 비교할 때 완제품은 6억달러에서 12억7천만달러, 부품은 2억2백만달러에서 2억8천7백만달러로 각각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