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서울모터쇼] 국내차 : 아시아자동차 .. 민수용도 출품

아시아자동차의 전시테마는 "21세기를 향한 도전과 공헌"이다. 21세기를 향한 신기술과 상용차 전문업체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강조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시아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차종은 "레토나" "ARV" "제노비아" 등 3개 모델. 이 가운데서도 레토나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레토나는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차세대 군기동장비로 선정된 신형 지프형자동차.이번 전시회에는 군수용 모델외에도 하드톱 소프트톱 오픈카 등 민수용 모델이 선보이게 된다. 이 민수용 모델은 9월1일부터 시판될 예정으로 그동안 지프형 자동차시장에서 록스타 한 차종으로 고전해온 아시아자동차의 새로운 꿈이다. 레토나의 이름이 "자연으로 돌아가자 (Return to Nature)"에서 따왔듯 정통 지프형자동차를 지향하고 있다. 컨셉트카 ARV는 출퇴근 및 레저는 물론 쇼핑 업무 등 모든 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소형RV다. 콤팩트한 1.5박스형의 스타일은 짧고 둥근모습의 보닛과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노비아는 과감한 복고풍 디자인을 사용한 소형승용차다. 1천3백cc급으로 실내의 편의성과 안전등을 모두 감안한 고급형이다.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양산될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첨단 에어로다이내믹스타일에 식상한 고객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아시아는 이밖에 복고 스타일의 다목적 경상용차 "타우너 클래식",미니버스프레지오를 기본으로한 비즈니스밴 "스태퍼" 등을 출품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