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27일) '꿈의 궁전' ; '용의 눈물' 등

"주말극장" (SBSTV 8시50분) = 민상은 정민의 키스를 결혼 승낙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한다. 그러나 정민은 오빠보다 먼저 결혼할 수 없다며 석환과 미강이 빨리 결혼하도록 힘쓰자고 말한다. 미강과 석환을 맺어주기 위해 마련한 술 자리에서 정민은 민상에게 다정하게 굴면서 석환에게 똑같이 하도록 미강을 유도한다. 이에 석환은 질투로 괴로워하고 미강역시 민망해 어쩔줄 몰라한다. 참다못한 석환은 정민의 정도를 넘어선 애정 표현을 호되게 야단친다. "한국인 한국사회" (EBSTV 오후 9시40분) = 새로운 것을 향한 사람들의 욕구는 어쩌면 기본적이고 당연한 본능인지 모른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더 좋고 더 편한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고 그것은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키는 기초적인 원동력이 되어왔다. 하지만 산업사회가 발달하고 그만큼 물질이 풍요로워지기 시작하면서 새로움의 추구는 그 정신이 아닌 물질로서만 추구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KBS1TV 오후 9시45분) = 이성계는 퉁두란을 불러 정도전과 함께 동북면 국경지대를 감찰하고 올 것을 명한다. 사신들의 죽음이후 통두란도 정도전의 군사력강화정책에 동감의 뜻을 표한다. 마침내 죽은지 여러달만에 강비의 국상이 치뤄지며 세자의 처소는 대전과 가까운 곳으로 옮겨진다. 민씨는 둘째아들 보를 낳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