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팔고] 한도 확대 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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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도 확대를 코 앞에 두고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블루칩 저가대형주 중소형재료주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저마다 한도 확대 이후의 주도주 자리를 넘보고 있다. 기관들도 한도 확대 이후의 주가 시나리오를 그리느라 바쁘다. 기관들은 일단 블루칩을 외국인들에게 떠넘길 모양이다. 그래서 당장은 2파전으로 압축될 공산이 크다는게 증권가의 시각. 그렇다고해서 경기관련주를 홀대하기도 찜찜한 일. 주가 여신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초미의 관심사. 유동성 장세 여부는 외국인 자금유입 규모와 금리향방이 열쇠를 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