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업체 취업도 '한랭전선' .. 신규채용 예상인력 작년 절반

올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신규 채용 예상인력은 7천4백39명으로 지난해 1만6천명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예상돼 올해 이 분야 취업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지난 1월13일부터 2달간 회원사 3백3개를 대상으로 실시, 2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프트웨어(SW)채용인력은 전년대비 65.2%의 신장세를 보였으나 97년에는 지난해보다 18.3%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종업원 4백명 이상의 대기업중 상위 15개사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인력은 전체의 4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대기업들은 올해 신규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24.1% 늘려 잡고 있어 SW기술인력의 대기업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