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부도방지협약 가입 유보 요청...은행연합회
입력
수정
은행연합회는 할부금융 파이낸스사 상호신용금고등 군소 2금융회사들에 대해 긴급자금을 추가지원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도방지협약에 가입하도록 재정경제원등 관계당국에 요청키로 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진로.대농그룹과 한신공영 사태에서 보듯 군소 제2금융회사들의 무리한 대출금회수가 기업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제2금융권이 가입을 유도토록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할부금융 파이낸스등 제2금융회사들도 종금사처럼 채권행사는 유예하되 긴급자금 지원에선 제외시키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관계당국에 제출할 방침이다. 은행들은 이밖에 내주에 구성돼 부도방지협약의 운영을 주관할 실무협의회(가칭)에 시중은행(3명) 특수은행(2명) 지방은행(1명) 대표외에 종금사대표(1명)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부부장급 실무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