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구조 개선 지속 등 6개항 건의 채택
입력
수정
농협 (회장 원철희)은 16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대의원조합장 1백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회의를 열고 "농업구조개선사업의 지속적 추진", "농산물 관세인하 반대" 등 6개항의 대정부건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지난 94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우리 농업.농업인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면서 "그러나 이 사업이 최근 정부 및 사회 일각에서 농업투자의 효율성을 문제삼아 투자축소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정부가 농업구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의원들은 또 농산물관세인하 반대 농지보전 대책 수립 농협의 퇴직연금보험 취급 허용 농기계 부품가격 표준화 대책 수립 축산물 가공식품 관리업무의 일원화 등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