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쇄화사업협동조합, 일본에 한국전시관 설치

한국연쇄화사업협동조합은 일본정부가 키타큐슈지역에 설치한 수입촉진지역(FAZ)안의 아시아/태평양 임포트마트(AIM)에 697평의 점포를 임대, 내년4월 한국전시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전시관에는 96개 국내중소업체가 들어서게 되며 의/식/주 관련제품과 건강레저상품을 주로 입점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결과 일본소비자들은 한국의 저가재고의류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과잉재고에 시달리는 중소의류제조업체의 새로운 판로가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상설전시관에 입점하는 업체가 아시아태평양임포트마트의 관리회사인 본 키프로(KIPRO)사에서 받는 금융지원과 채무에 대해서는 한국산업은행이 지급보증을 서게 된다. 또 한국상설전시관에 대한 초기투자비 24억원중 11억원은 중소기업청이 자금지원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키타큐슈는 인구 1백만명의 중요물류거점도시로 임대료가 토쿄의 8분의 1이채 안된다. 또 수입촉진지역에 진출할 경우 세금감면혜택이 주어지고 총투자비의 60%를최장 25년동안 4.35%의 금리로 빌릴수 있게 된다. 또 아시아태평양 임포트마트에는 미국의 프라이스클럽 싱가포르의 야오한 대만의 대만기업연합등이 진출키로 돼 있다. 연쇄화사업협동조합은 한국전시관안에 점포를 내려는 중소기업은 7평을(초기투자비 1천7백만원) 분양받을수 있다고 밝히고 이달중에 입점업체모집이 끝나는대로 키프로측과 최종임대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태용해 연쇄화사업협동조합이사장은 "국내중소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임포트마트 진출은 일본시장내에 성공적인 유통거점을 확보하는 것이고 수입상을 통하지 않고 일본에 진출할수 있어 가격경쟁력등이 생길 것"이라고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