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식용유 공급 과잉 .. 업체별 가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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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대두유)가 공급과잉으로 판매경쟁이 치열, 업체와 브랜드에 따라20%이상 가격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신동방(해표), 제일제당(백설표), 삼양유지(골드표)등 3사가 분할하던 식용유 시장에 롯데삼강, 삼립식품등이 원유를 수입,정제해 판매하자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삼강, 삼립식품, 오뚜기 식용유 등도 1만6천5백-1만7천원선을 형성해 브랜드에 따라 20%이상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원자재인 대두 가격이 강세권을 지속하고 있으나 식용유의경우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약세권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