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감리수요 증가세..내년 공공부문 73개사업 희망

국가정보화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에 대한 감리수요가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5월21일부터 한달동안 정부및 산하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등 모두 1백31개를 대상으로 내년도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감리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개 기관이 73개 사업에 대해 감리를 실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감리희망사업의 규모는 모두 1천억원으로 감리비용은 약 20억원선에 이른다. 정통부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2백50여 기관을 고려하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감리수요는 더욱 늘어 내년도 감리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소한 40~50명 이상의 전문감리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통부는 전문감리기관인 한국전산원의 감리인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25명 정도의 전문감리인을 선발해 내년도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감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