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방학맞이 청소년 수련행사..탐험캠프/봉사체험 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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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가 여름방학을 맞아 펼치는 청소년 수련행사가 다채롭다.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종교계가 종단지도부의 관심아래 내용도 다양해지고 질적으로 크게 향상된 청소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 기독교계에서는 서울 YMCA가 청소년지리산 탐험캠프를 8월4~8일 지리산에서 가지며 기독교단체인 학생신앙운동 (SFC)도 8월18~21일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 97 중고생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YWCA의 농촌체험일손돕기 봉사캠프가 8월4~7일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현장에서, 펼쳐진다. 천주교에서는 서울대교구 카톨릭중고등학교 연합회가 8월14~17일 전북의 초기 선교사 전교지역을 탐방하는 교우촌탐방을 마련하고 서울카톨릭 사회복지회가 불우한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제2기 까리따스 청소년봉사대 봉사체험행사를 28일~8월1일 경기도 가평꽃동네와 서울 은평구 은평의 마을등지에서 갖는다. 카톨릭문화운동연합도 한 일 청소년문화교류 워크숍을 8월9~14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 울전리 살둔산장에서 연다. 불교계에서는 천태종이 27~30일 구인사에서 청소년하계수련법회를 열며 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강원 고성 잼버리수련장에서 파라미타 연합캠프를 갖는다. 태고종이 8월23~24일 제11회 참나찾기 및 환경가꾸기 실천수련대회를 북한산에서 펼치고 청소년교화연합회가 31일~8월4일 제주도 김녕해수욕장에서 국제청소년캠프를 개설한다. 한편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등 5대종교가 함께 주최하는 제2회 "숲속의 학교"가 "나를 새롭게 세상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8월1~7일경남 울주군 원불교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자리찾기 농사이야기 다도배우기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