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교법인 개신교 설립 가장 많다'..7월말 현재 17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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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교법인중에는 개신교에서 설립한 것이 가장 많고 다음은 불교 천주교 단체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부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개신교법인은 재단법인 1백3개,사단법인 69개 등 모두 1백72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불교법인은 재단법인 36개, 재단법인 34개 등 모두 70개이며,가톨릭의 경우는 재단법인 59개, 사단법인 8개로 67개가 인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교법인은 재단 16개, 사단 4개 등 20개고, 그외 기타 종교법인이 재단13개, 사단 6개 등 모두 19개이다. 개신교의 재단법인은 노회와 선교재단 등이 대부분이며 사단법인은 선교회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불교관련 법인은 사찰의 재산보전을 위한 재단과 신행단체 학술단체등으로 이뤄져 있다. 재단법인으로 등록된 종단은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11개다. 천주교에서는 지역교구및 수녀회 수도회등이 재단으로 등록돼 있다. 유교에서는 각 지방의 향교들이 재단으로 돼 있으며 구계서원 사충서원 유도회 충현서원등이 사단법인으로 인가돼 있다. 그밖의 종교로는 원불교 천도교 대종교 천리교 태극도 바하이한국중앙회 이슬람교 일관도 성덕도 대순진리회 그리스정교회 등이 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선교 및 포교단체는 불교 37개, 개신교 35개, 천주교 5개로 나타났다. 범종교연합기구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국종교협의회,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등 3곳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