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4일) '스타' ; '세계는 지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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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네트워크" (MBCTV 밤 12시10분) = 행정구역상 4개의 시.군과 3개의 섬을 포함하고 있는 천수만은 고급 어족의 산란장으로서 한때 해양박물관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외부 환경요인에 의해 점차 황폐한 어장으로 변하고 있는데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관문으로서 천수만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올바른 미래를 지향한다. 간척사업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을 비교하고 앞으로 어떻게 천수만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가의 방향을 제시한다. "미니시리즈" (KBS2TV 오후 9시50분) = 영빈은 수민이 중도하차한 연속극의 출연제의를 받고 들뜬다. 진영은 동료인 준수와 심하게 다툰후 댄스대결을 벌이게 된다. 한편 의문의 음악소리가 담긴 전화를 받은 도현은 불현듯 사강의 집을 찾아간다. 은둔중인 사강은 PC통신의 화제작 "아웃사이더"의 작가에게 연락을 취하고 우울증이 심각해진 수민은 어린시절의 도현과 처음 만났던 곳으로 도현을 불러낸다. "아침연속극" (SBSTV 오전 8시35분) = 첫회. 정갑이 정년퇴직날 저녁상을 차리던 양자는 앞날 걱정으로 한숨부터 나온다. 가뜩이나 남편 사업이 안돼 생활비도 못받고 지내는 처지에 이제는 시아버지가 매달 주던 얼마간의 돈도 끊긴다는 생각에 힘이 빠진다. 저녁을 마치고 허정길 교장선생님을 찾는 전화가 걸려오자 양자는 잘못걸린 전화라고 끊으려는데 시아버지가 냉큼 전화를 뺏어든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러시아로부터의 독립 5년을 맞고 있는 카자흐스탄. 과거 스탈린 체제하에서 엄청난 희생과 시련을 겪었던 카자흐 사람들. 이제 그들이 자신들의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되찾기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의 잔재를 털어내고 새로운 카자흐의 모습을 찾기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카자흐 사람들. 이들을 통해 민족이란 무엇이며 또 역사란 무엇인지 되새겨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