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면톱] 대한통운, 대전화물터미널 본격 가동

대한통운이 특송업계에서 최대규모의 화물자동 분류시설을 갖춘 대전화물터미널을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4일 대한통운은 총 4백여억원을 투자해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에 대지 1만5백평, 건평 1만8천평 규모의 화물터미널을 준공했다고 발표했다. 대전화물터미널에는 특히 하루 평균 31만2천개의 화물을 분류할수 있는 화물자동분류기가 설치돼 특송화물 처리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대한통운 특송사업의 중심지가 되는 대전화물터미널은 전국 각지의 40개 영업소와 1백개 집배송센터, 1천4백개의 취급점에서 집하한 화물을 분류 배송하게 된다. 회사측은 대전화물터미널의 가동으로 화물분류및 출하가 빨라져 배달의 정시성과 정확성을 확보, 24시가 집배송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의 중심지인 대전을 전국배송망의 중심기지로 활용하게 돼 차량의 적재율과 회전율이 크게 높아져 회사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