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데이콤, 인터넷팩스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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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과 데이콤이 인터넷팩스 사업에 뛰어든다. 한국통신은 오는 9월 "팩스 투 팩스" 방식의 인터넷 팩스 시험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데이콤도 9월중순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팩스의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콤은 캐나다 사이버팩스사의 글로벌 컨소시엄에 참가,홍콩의 아시아넷등 9개 업체와 함께 "리얼타임(실시간) 인터넷팩스"의 시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데이콤의 관계자는 "내달께 송신된 팩스 데이터를 서비스 업체에서 저장한후 다시 수신자에게 전송하는 기존 "S&F"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어 전송과 동시에 데이터를 수신자의 팩스에 리얼타임으로 전달하는 실시간 팩스서비스의 상용성 여부를 판단,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