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실질성장률 6.3%에 머물듯...재경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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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실질성장률(GDP기준)이 올해와 비슷한 6.3%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재정경제원은 18일 한국은행등 각종 연구기관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실질성장률이 올 예산상 실질성장증가율(6.5~7.0%)보다 0.5%포인트내외 낮아져 저성장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또 국민소득계정의 물가상승률을 보여주는 GNP(국민총생산)디플레이터는 4.2%로 올 예산상 GNP디플레이터(4.0~4.5%)보다 0.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경상성장률은 10.6~10.8%로 올 예산상 경상성장률(11.3%)보다 0.6%포인트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성장률(GNP기준)은 지난 91년 9.1%에서 지난 92년 5.0%, 93년 5.8%로 5%대로 떨어진뒤 지난 94년에는 8.4%,95년에는 8.9%로 연속 8%대의 성장을 보인뒤 96년에는 6.9%로 다시 하락했었다. 올해는 6.0~6.4%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