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외에선...) 체스 관련 사이트 잇달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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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게임"으로 불렸던 IBM의 딥 블루와 카스파로프가 벌인 체스대결 이후 체스관련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체스매스터온라인 사이트 (www.chessmaster.com)가 가장 대표적인 경우. 마치 진짜처럼 보이는 생생한 체스판으로 꾸며진 이 사이트는 초보자들이부담없이 한 게임을 즐길만한 곳이다.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배경음악이 조잡하다는 흠이 있지만 체스매스터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상용 프로그램인 체스매스터5000도 이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체스클럽 (www.chessclub.com)은 유료화되면서 많은 체스동호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긴 했지만 전문가들이 많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ICC라고 불리는 이 클럽의 연회비는 49달러. 학생의 경우에는 24.50달러를 받는다. 기능상 약간 불편한 점이 있고 순간적으로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체스관련 최대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상에서의 고수들 게임이라면 그랜드매스터자바체스 사이트 (www2.tcc.net/chess.htm)을 빼놓을 수 없다. 다소 한적하기 하지만 클릭만 하면 말을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좋고 고수들간의 대전관람, 채팅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해 나름대로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체스강습을 받을 수 있는 "체스는 재있어" (www.princeton.edu/~jedwards/cif/intro.html)과 "가상체스코치" (home.rmci.net/tvchess/coach) 등도 개설돼 있어 체스 초보자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