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중남미지역에 변압기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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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가 베네수엘라 칠레등 중남미 지역으로 변압기수출을 확대한다. 4일 이회사는 베네수엘라 전력청으로부터 35KV급 변압기 30대,칠레 전력청으로부터 220KV급 변압기 4대 및 110KV급 변압기 3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중전기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한 현대는 지금까지 3천만 달러규모의 변압기를 이지역에 수출해왔다. 특히 지난 5월 콜롬비아 국영전력청(ISA)이 발주한 1천만달러규모의 500KV급 초고압 대용량 변압기 6대를 수주해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측은 최근 각국 정부주도로 전력확충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 지역에서 송변전소 공사 등 턴키 베이스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